윌리엄 왕세손과 팝스타 레이디 가가, 손잡다


공연중인 레이디 가가 © AFPBBNew


(런던=AFP) 영국의 윌리엄 왕세손과 미국의 슈퍼 스타 레이디 가가가 화요일 공개된 영상을 통해 정신 건강에 문제가 있을 경우 공개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도록 권장하기 위해 힘을 합쳤다.


의외의 조합인 두 사람이 영상통화를 통해 나눈 대화는 페이스북에 게재된 영상을 통해 공개됐으며, 이 영상에서 윌리엄 왕세손과 레이디 가가는 정신 질환을 둘러싼 편견을 깰 것을 촉구했다.


케임브리지 공작으로 불리기도 하는 윌리엄 왕세손은 런던의 켄싱턴 궁에서 한 레이디 가가와의 영상통화에서 “이제는 모든 이가 정신 건강에 대해 소리 내어 말하고 그것이 실제로 전혀 이상한 것이 아니라는 인식을 가져야 될 때다. 정신 건강은 신체 건강과 다를 게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두려움과 금기를 깨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더 많은 문제를 가져올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레이디 가가는 자신이 설립한 본디스웨이 재단(Born This Way Foundation)의 웹사이트에 올린 공개 서한을 통해 자신이 외상후스트레스장애로 고통 받은 경험이 있음을 밝혔다.


그녀는 헐리우드의 자택에서 윌리엄 왕세손과의 영상통화에서 “정신질환이 있는 사람은 깊은 수치심 또한 느끼고는 한다. 본인에게 어딘가 잘못이 있다고 여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정신 건강 문제를 정상적으로 다룰 수 있도록 하는 강력하고 지속된 노력을 통해 사람들이 앞에 나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개 몇 시간 만에 조회수 50만건 이상을 돌파한 이 영상은 윌리엄 왕세손과 그의 아내 케이트 및 형제 해리 왕자가 이끄는 정신 건강 증진을 돕는 자선단체 헤즈 투게더(Heads Together) 캠페인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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