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 항공, 미국행 운항 감축


에미레이트항공 © AFPBBNews


(두바이=AFP) 중동 최대 항공사인 에미레이트 항공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조치에 따라 비자발급 및 보안 조치가 강화된 후 수요에 타격을 입으면서 미국행 운항편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두바이에 본사를 둔 에미레이트 항공은 다음 달부터 로스앤젤레스, 보스턴, 올란도, 시애틀, 포트 로더데일 등 5 개 도시 운항편 횟수를 줄이겠다고 전했다. 


항공사 측 대변인은 성명서를 통해 "미국행 여행 수요 약화에 대한 상업적 결정"이라고 말했다.


"최근 미국 입국 비자 발급, 보안 검사 강화, 항공기 기내 전자 기기 소지 제한과 관련한 미국 정부의 조치는 소비자의 관심과 미국행 항공 수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


여행자들은 지난 달 중동과 북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한 미국행 항공편에 대해 발효된 대형 전자기기 반입제한을 두고 좌절감을 표시한 바 있다.


트럼프는 난민과 이슬람 6개국 여행자들에 대한 반이민행정명령을 내리면서 큰 반발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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